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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어깨에 이어 이번엔 목…' 시즌 두 번째 I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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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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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3)가 시즌 두 번째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워싱턴 구단은 3일(한국시간)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스트라스버그를 10일짜리 IL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전날 열린 애틀란타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투수 직선타에 왼손 부분을 맞았지만, 이는 직접적인 IL 등록 이유가 아니었다.

투구 내내 목 쪽의 불편함을 느낀 게 화근.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약간의 신경 자극이 있다"고 말했다.

거듭된 부상 악재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4월 19일 오른 어깨 염증 문제로 한 차례 IL에 등록됐었다.

5월 22일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3경기째 부상에 발목이 또 잡혔다.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오른손 투수 카일 맥고윈을 콜업했다.

스트라스버그는 통산 MLB 성적이 113승 61패 평균자책점 3.21인 정상급 선발 자원이다.

2014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2019년에는 무려 18승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오른손목 부상으로 2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재기를 노린 올 시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항상 '부상'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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