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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리지 “릴라드는 진짜야, 내 영구결번 지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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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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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시즌 포틀랜드에서의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데미안 릴라드. 사진=게티이미지

이젠 유니폼을 벗은 라마커스 알드리지(36)가 데미안 릴라드(31·포틀랜드)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일(한국시간) 알드리지가 ‘디 애슬레틱’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알드리지는 지난 4월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알드리지는 데뷔 시즌인 2006년 울프 파킨슨 화이트 증후군(조기 흥분 증후군)를 진단받았다.

커리어 도중 몇 번 증상이 나타났지만, 은퇴를 선언할 당시 느꼈던 증상은 이전과는 달랐다.

알드리지는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농구를 계속한다면 나쁜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2006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던 알드리지는 즉시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9시즌 동안 648경기 출전해 19.4점 8.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리바운드(5434개) 기록 보유자이자 득점 부문에서도 12562점으로 프랜차이즈 역대 득점 3위다.


포틀랜드에서 알드리지와 3시즌을 함께한 ‘포틀랜드의 심장’ 릴라드는 알드리지의 ‘12번’을 영구결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드리지는 이런 릴라드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릴라드는 진짜다. 모두가 알았고, 나도 알았다. 내가 은퇴를 알렸을 때 즉시 영구결번을 위해 싸워준 건 그가 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릴라드가 취할 수 있는 이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포틀랜드에서 보낸 시간을 존중해줬다는 건 얼마나 그가 ‘진짜’인지 보여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알드리지는 인터뷰에서 “내 유일한 후회는 릴라드와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좀 더 노력했었으면 좋았겠다”라고도 말했다.


알드리지는 2015년 여름 더 큰 꿈을 위해 샌안토니오로 이적했다.

릴라드는 2012년 포틀랜드 합류 후 줄곧 한 팀만을 지켰고, 알드리지가 떠난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알드리지는 통산 경기당 평균 19.4득점, 8.2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 7회에 빛나는 그는 정상급 빅맨으로 골 밑을 책임졌다.

릴라드는 찐이죠

그리고 은퇴까지 반지를 만질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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