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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못 넣는 남자' 벤 시몬스, 관심 있는 팀들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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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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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다음 시즌에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을까?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벤 시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과 함께 정규시즌을 동부 컨퍼런스 1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접어든 그들은 1번 시드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5번 시드 애틀랜타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패배 후 많은 비판의 화살이 시몬스를 향했다. 2라운드 7경기에서 경기당 6.4개의 야투를 쏘는 데 그친 시몬스는 평균 9.9점에 머물렀다. 특히 시리즈 7경기 동안 4쿼터에 시몬스가 시도한 야투는 3개에 불과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자유투였다. 플레이오프 내내 고의 파울 작전인 '핵어 작전'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시몬스는 1, 2라운드를 통틀어 평균 자유투 성공률 34.2%에 그쳤다. 이는 70개 이상 시도 기준 NBA 플레이오프 역대 최저 자유투 성공률이다.

비시즌 시몬스는 샘 카셀 코치와 함께 슈팅 훈련을 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조엘 엠비드와 소통을 늘리며 둘의 공존에 대한 우려도 서서히 지워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다지 바뀐 것은 없었다. 올시즌 시몬스가 성공한 3점슛은 단 3개에 불과하며, 평균 득점은 14.3점으로 데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의 존재감 역시 맥시멈 연봉을 받는 선수치고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렇기에 필라델피아 팬들의 시몬스를 향한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시몬스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고, 많은 전문가들이 시몬스의 미래 행선지에 대해 예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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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만약 시몬스가 현시점에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어느 정도의 관심을 받게 될까?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리그의 경영진들과 대화를 해보면 벤 시몬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 만약 그가 오늘 당장 시장에 나온다면, 최대 10여 개의 팀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할 것이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의 수비수 최종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다. 수비 때문에 골치가 아픈 팀들은 충분히 영입을 고려해볼 만한 대상. 또한 그는 최근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스타성이 있는 선수다.

일단 필라델피아의 대릴 모리 사장은 "시몬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합리적인지 판단해보고 추진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시몬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사실상 전력 보강을 위해 시몬스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 과연 '위기의 남자'로 추락한 시몬스 앞에 어떤 운명이 펼쳐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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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손해는 감수해야 트레이드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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