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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득점+53분 풀타임' 케빈 듀란트는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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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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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형빈 기자] 아무도 듀란트에게 돌을 던질 수 없을 것이다.


브루클린 네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2라운드 7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113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케빈 듀란트는 단 1초도 벤치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에게 주어진 유일한 휴식 시간은 작전타임뿐이었다.

정규시즌 48분은 물론 연장 5분까지 총 53분을 풀타임으로 뛴 듀란트는 3점슛 4개 포함 4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듀란트는 경기 내내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시달렸다.

리그 정상급 수비수인 P.J. 터커가 항상 듀란트를 따라다니며 그를 괴롭혔고, 찬스가 날 때마다 다른 밀워키 선수들이 도움 수비를 가며 듀란트 봉쇄에 집중했다.


하지만 특유의 타점 높은 점퍼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까지 33점을 쓸어 담았던 듀란트는 4쿼터에서도 날카로운 슈팅 컨디션을 유지했다.


승부처에서도 팀을 구해내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쿼터 종료 42.3초 전 점퍼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는 페이드어웨이 점퍼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만약 듀란트가 3점 라인을 밟지 않았다면 브루클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천하의 듀란트도 출전 시간이 50분을 넘어가자 힘에 부치는 모습을 놓였다.

특히 연장 막판 역전을 노리고 던진 3점슛이 터무니없이 짧았는데, 이는 듀란트의 체력이 이미 바닥났음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작전타임이 하나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은 스티브 내쉬 감독의 판단 미스가 너무나도 아쉬웠다.


브루클린은 시리즈 시작과 함께 하든의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고, 4차전에서는 카이리 어빙마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하지만 듀란트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날 그가 기록한 48점은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나온 최다 득점 기록.

역사는 듀란트를 가장 아름다운 패자 중 하나로 기억할 것이다.

히어로볼, 몰빵 농구를 하더라도

방전상태 듀란트를 생각한다면 마지막에 작전타임을 불렀어야 했는데

여튼 오늘 경기 결과는 부덴홀저와 팀 밀워키를 살렸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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