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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베일 맥기 "골든스테이트 이적, 내 삶 바꿔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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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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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기가 골든스테이트 시절을 돌아봤다.

피닉스 선즈의 자베일 맥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섀넌 샤프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과 클레이 탐슨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8년 드래프트 전체 18순위 출신인 맥기는 워싱턴과 덴버에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힌 그는 점점 팀 내 비중이 줄어들며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2013-2014시즌부터 3시즌 동안 맥기가 나선 경기 수는 62경기에 불과했다.

위기를 맞은 맥기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높이 강화에 힘을 보탠 맥기는 경기당 출전 시간이 평균 10분이 되지 않았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고, 팀이 2년 연속 우승 반지를 차지하는 데 공을 세웠다.

이후 정든 골든스테이트 생활을 뒤로 하고 레이커스로 이적한 맥기는 2019-2020시즌 다시 우승을 경험했다. 상위권 팀에서 계속해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기에 맥기를 찾는 팀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맥기는 "골든스테이트에 가는 것은 내 인생을 바꿔놨다. 실제로 팀에 합류해보니 그들은 확실한 하나의 팀이었다.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승리하는 것이 즐거웠고, 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맥기가 골든스테이트 시절 함께 했던 동료인 클레이 탐슨은 십자인대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최근 2시즌을 모두 결장했다. 맥기는 힘든 재활을 이겨낸 탐슨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남겼다.

맥기는 "노련해진 클레이 탐슨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가 공격과 수비를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있다. 탐슨이 처음에는 수비에서 느슨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팔을 다치지는 않았으므로 공격에서는 문제가 없을 듯하다. 계속해서 슛을 집어넣을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덴버에 합류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맥기는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개막을 맞이한다. 과연 맥기를 품은 피닉스가 이번 시즌 우승 반지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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