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새 감독에 웨스 언셀드 주니어 ,,, > 스포츠

언셀드 주니어가 워싱턴의 감독으로 부임한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가 웨스 언셀드 주니어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2016년부터 팀을 맡아온 스캇 브룩스 감독과 결별했다. 그러면서 샘 카셀 필라델피아 코치, 다빈 햄 밀워키 코치 등이 언셀드 주니어와 함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긴 고민 끝에 워싱턴의 선택은 언셀드 주니어였다. 4년이라는 긴 계약 기간에서 알 수 있듯이 워싱턴이 언셀드 주니어에게 거는 기대는 적지 않다.

언셀드 가문은 워싱턴과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언셀드 주니어의 아버지인 웨스 언셀드는 1968년 워싱턴의 전신인 볼티모어 불리츠에 입단한 뒤 구단 최초의 파이널 우승을 이끈 바 있으며, 1번의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언셀드는 감독과 단장 등으로 워싱턴과 인연을 이어갔다.

언셀드 주니어도 이미 워싱턴에 적을 둔 바 있다.

언셀드 주니어는 2005년 워싱턴에 코치로 부임해 NBA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골든스테이트와 올랜도를 거쳐 덴버에서 코치 생활을 계속해오고 있었다.

워싱턴이 언셀드 주니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수비 강화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올 시즌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18.5점을 실점했다. 언셀드 주니어는 덴버 코치 시절 팀의 수비 전술을 구축함에 있어서 상당한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 토미 셰퍼드 단장은 "(웨스) 언셀드 주니어는 NBA에서 가장 존경받는 코치 중 하나이다. 그는 20년 가까이 코치 생활을 하면서 세밀한 디테일에 신경 써왔고, 전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가 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이 팀은 감독이 문제가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