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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클레이 탐슨... 공격은 OK, 하지만 수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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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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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의 수비력이 관건이다.

클레이 탐슨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복귀 시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전후로 알려져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왕조 건설에 혁혁한 공을 세운 탐슨이기에, 그리고 두 시즌 간 코트를 떠나있던 탐슨이기에 많은 팬이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복귀를 앞둔 탐슨의 기량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클레이 탐슨이 부상 이전의 80%만 보여주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두 번의 큰 부상을 당했기에 그에게 100% 컨디션을 바라는 건 무리다. 80%의 모습만 보여줘도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하지만 돌아올 탐슨에게도 하나의 의문 부호가 따르고 있다. 그의 '수비력'을 향한 의문이다.

탐슨은 동료 스테픈 커리와 함께 리그 최고의 슈터로 불렸다. 폭발력을 지닌 선수이기도 하다. 탐슨은 2015년 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한 쿼터에 37점을 몰아넣은 바 있다.

최근 공개된 연습 영상에서 탐슨은 무시무시한 슈팅력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루키 모제스 무디는 "그가 시도한 대부분의 슛이 림에 스치치도 않고 깨끗이 통과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즉, 탐슨은 부상 이전 공격력의 80%, 혹은 그 이상을 보여줄 준비를 마친 셈이다.

문제는 수비다.

탐슨의 가치는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다.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이자 3&D로 불리며 모든 팀이 원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탐슨의 수비력 원천은 신체 조건과 사이드스텝이다. 그는 198cm의 신장, 206cm의 윙스팬을 앞세워 상대방에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사이드스텝 또한 일품. 탐슨은 우월한 민첩성과 반응 속도를 활용한 사이드스텝으로 언제든지 상대 에이스를 봉쇄할 수 있다.

신체 조건은 선천적인 부분이기에 탐슨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이드스텝은 다르다.

탐슨은 2019년 6월에 전방십자인대 파열, 2020년 11월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모두 하체에 큰 타격을 주는 부상. 탐슨의 월등한 사이드스텝은 강인한 하체에서 비롯되기에 수비에서 부상 이전 기량의 80%를 보여주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다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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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예외도 있다. 탐슨의 옛 동료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다. 듀란트는 2019년 6월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다. 오랜 재활을 거친 끝에 그는 지난 시즌에 복귀했다.

워낙 큰 부상이었기에 듀란트의 기량에도 의문 부호가 붙었다. 듀란트는 자신에게 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지난 시즌, 그는 평균 26.9점 7.1리바운드 5.6어시스트로 브루클린의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앞서 언급했듯이 탐슨은 부상 이전 공격력의 80%는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수비력은 장담할 수 없다. 다가오는 시즌, 탐슨의 수비력이 골든스테이트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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