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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결국 연봉 지급하지 않기로… 시몬스 "시즌 전체 결장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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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10-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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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캠프 무단 불참을 이어가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벤 시몬스는 금전적 손해를 걱정하지 않는 듯 보인다.


NBA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자 중 한 명인 마크 스테인은 1일(한국시간) "시몬스가 필라델피아의 연봉 지급 거부와 상관없이 결국 연봉을 다 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시각으로 10월 1일은 시몬스가 총연봉의 25%인 825만 달러를 수령하는 날이다. 시몬스는 지난 2019년 필라델피아와 5년 계약을 맺으며 연봉 분할 지급 방식을 조건으로 달았다. 시몬스의 연봉은 매년 7월 1일과 10월 1일에 25%씩, 그리고 11월 15일 이후에 남은 50%가 지급된다.


이러한 상황 속 시몬스가 현재 무단으로 팀을 이탈한 만큼 결국 필라델피아는 10월 1일치 연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참고로 필라델피아는 지난 7월 1일에는 25%의 연봉을 모두 시몬스에게 지급했다. 필라델피아는 아직 남은 50%의 지급에 대한 결정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는 또한 시몬스에게 지급하지 않은 825만 달러를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하기로 했다. ESPN 바비 막스 기자는 "팀 활동 무단이탈에 따라 시몬스에게 부과될 벌금은 따로 돈을 받지 않고 이 계좌에서 차감되는 것"이라고도 전했다.


추가로 막스는 "시몬스가 10월 4일부터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에 불참할 때마다 약 22만 7천 달러를 잃게 될 것"이라고도 보도했다.


때문에 이미 트레이닝 캠프 불참으로 인한 벌금까지 부과된 상황에서 시몬스가 연봉까지 보장받지 못한다면 경제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며칠 내로 시몬스가 그동안 부상 때문에 합류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팀에 복귀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기도 한 상황이다.


'디 애슬레틱'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시몬스가 이러한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카라니아는 "시몬스가 지금의 상황이 자신의 행동으로부터 비롯됐다는 것 역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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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몬스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스테인 기자는 "시몬스 캠프 측은 트레이드된 이후 혹은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책을 찾아 결국 연봉을 다 받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써 3개월이 넘게 진행되고 있는 '벤 시몬스 드라마'는 좀처럼 결말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 다수의 팀이 시몬스에 관심을 보여 금방이라도 이적이 이뤄질 것 같았지만, 현재 시몬스는 어느 팀에도 속하지 못한 채 개인 운동만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조엘 엠비드를 비롯한 필라델피아 선수들과의 만남조차도 거절한 시몬스는 올 시즌을 통째로 결장할 각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라모나 쉘번 기자는 "최근 시몬스의 측근들에게 그의 이번 시즌 결장 가능성을 물어본 결과, 최악의 상황이지만 그럴 각오가 돼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제 와서 시몬스가 극적으로 필라델피아로 복귀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필라델피아와 시몬스가 3주도 남지 않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필리 구단도 문제인데 ,, 이놈도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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