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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의회 도중 퇴정…與시의원 "오순실 시정농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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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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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의회 도중 퇴정…與시의원 "오순실 시정농단"(종합)

시정질문서 답변기회 안줘…吳 "이렇게 하면 반칙"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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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마친 오세훈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답변을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uwg806 @ 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도중 진행 방식에 항의하면서 퇴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선 시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오 시장 유튜브 '오세훈 TV' 와 관련해 행정1부시장·행정2부시장·기획조정실장을 답변대에 세우면서 오세훈 TV 가 제작되는 경위, 포함된 내용의 정당성 등을 따졌다.

이 의원은 간부들에게 질문한 뒤 오 시장을 답변대로 부르지 않은 채 "오세훈 TV 에 비공개 문서 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돼 서울시 정책이 폄훼되는 현실을 서울시가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시장은 오세훈 TV 제작진, 제작 과정, 비용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이것이 오순실의 시정농단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시민의 눈으로 마지막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오세훈 TV 내용은 박원순 전 시장 시절부터 서울시가 추진한 사회주택과 관련된 것이다. 오세훈 TV 는 사회주택 시행 과정에 문제점이 많았다는 취지의 영상을 최근 올렸다.

오 시장은 곧 자진해서 답변대로 나가서 "마이크를 켜 달라"며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무엇이 두려워서 저한테 묻지 못하시나"라고 따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회를 주셔야 오해가 풀린다"며 "이건 반칙이다. 이렇게 하면 이후 시정 질문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걸어 나갔다.

시의회는 현재 정회한 상태다. 오 시장은 대기실에 머무르고 있으며 충분한 답변시간을 주면 복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는 시의원 110 명 중 100 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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