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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4부작 - 한국 바다의 위기, 오늘 밤 KBS1 / 공장식 동물 키우기 문제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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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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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다/큐/인/사/이/트
기후위기 특별기획 4부작 붉은지구
2편 침묵의 바다

*방송 : 오늘 2021.09.09. (목) 밤 10시 00분 KBS 1TV

대한민국 온난화 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백 년간 온도상승이 지구 평균온도 상승보다 훨씬 높은 1.8℃에 이른다. 기후변화로 인해 육지는 물론이고 바다의 수온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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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와 온대의 경계에 위치한 제주도는 한반도 기후 위기의 최전선이다.
연구에 따르면 제주 주변 해역의 수온은 지난 36년 동안 2도가량 올랐다.
수온 상승이 가져온 제주 바닷속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이를 통해 한반도 바다 전체의 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 제주 바다에서 보이는 해조류 절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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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이 사라진 마라도의 조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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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서귀포 바다
“마라도 바다가 지금 엉망입니다. 한 5년 전부터 바다가 죽어가고 있어요
미역도 하나 안 나고, 톳도 하나도 안 나고...(생략)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진짜 황폐해졌어요“
김춘금 / 마라도 해녀 회장
제주 바다가 달라지고 있다. 해녀들은 더 이상 바다가 밭이 아니라며 하소연한다.
해녀들의 ‘황금밭’으로 여겨왔던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지금쯤 숲을 이루어야 할 미역은 물론이고 마라도의 명물 성게 개체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갯바위를 뒤덮던 톳들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불과 3-4년 사이 벌어진 일이다.
반면 제주 남쪽 바다의 겨울 수온은 지난 36년간 3.6℃ 올랐다.
과연 바다 수온의 상승과 해조류의 감소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 제주도 해역이 아열대종 생물로 덮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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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역을 뒤덮은 아열대종 큰갈파래와 거품돌산호
예전보다 동남아에서 볼 수 있는 어종들이 확실하게 개체 수가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요.
손미숙 /다이버
감태가 점점 없어지고 그 지역들은 거품돌산호가 덮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제주 한 지역이 아니라 전 해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상률 교수 / 제주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해조류가 사라져가고 있는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건 아열대 종인 거품돌산호와
큰갈파래이다. 최근 서귀포바다 전역에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그 때문에 해조류를 먹고 사는 소라와 성게는 물론이고 제주 대표 어종 자리돔의 수확량도 급감하고 있다.
기후 위기가 가속된다면 모든 해양 생태계와 어업 생태계가 뒤바뀔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진단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흡수원인 바다의 숲 해조류들이 사라지면 이산화탄소 또한 정화할 수 없게 된다는 것. 뜨거워진 바다의 위기는 결국 인간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것이다. 바다의 변화로 인해 인간에게 초래할 위기는 무엇일까?
‘침묵의 바다‘편 제작진은 지난 1년 동안 기후 위기 속 제주 바다의 변화 현장을 추적했다.
제주 바다의 수온 상승은 한반도 바다 전체의 위기라고 경고하는 KBS1 다큐인사이트 ‘기후위기 특별기획 4부작 붉은 지구 2편 침묵의 바다’편은 2021년 9월 9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KBS 2TV <환경스페셜> 22회
우린 왜 행복하면 안 되지?

방송일시 : 오늘 2021. 9. 09 (목) 저녁 8시 30분 KBS2 TV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2019년 코로나19까지,
계속해서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공장식 축산은 이러한 전염병과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공장식 축산 환경과 가축동물의 삶은
과연 우리를 공포로 몰아넣는 재난들과 어떠한 상관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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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식 축산이라는 오랜 난제, 그 현실은?
약 10,000년 전 농경사회를 거치면서 동물의 가축화가 시작되었다. 문명이 발달하고 빠른 시간 내에 더 많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공장식 농장이 생겨났다. 비좁은 스톨(사육틀) 속에서 일평생 새끼를 낳다 죽는 어미 돼지, 태어나자마자 이빨이 뽑히고 꼬리가 잘리는 새끼 돼지, A4용지만 한 배터리 케이지 속에서 알을 낳는 닭……. 열악한 축산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고, 동물복지농장 제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10년이 지난 지금, 가축동물들의 현실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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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함없는 환경, 고통 받는 동물들
동물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강혜진 연구원. 그녀가 직접 돼지농장을 찾았다. 모돈장에서는 강제적인 인공수정이 이뤄졌다. 그리고 새끼 돼지의 꼬리를 자르고, 어미 돼지는 좁은 틀에 갇혀 살고 있다. 농장에는 젖을 먹지 못해 죽어가는 새끼돼지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체 수가 가장 많은 닭의 사정도 비슷하다. 여전히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생활하고 있다. 닭의 평균수명은 15년. 하지만 산란계는 2년, 치킨이 되는 육계는 30일을 살다 죽는다. 가축들의 생활, 이대로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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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고통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는 이러한 공장식 축산환경이 인간의 삶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메르스, 신종플루 등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은 관리 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서 살 때 발생 한다. 동물과 사람, 환경의 건강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동물 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고픔이나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살아 있는 동안 동물이 행복한 상태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드는 환경이 ‘동물 복지’다. 동물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가의 돼지들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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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경고 앞에서 생명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때
경상북도 경산에는 특별한 자연 농장이 있다. 거위와 염소, 오리, 닭이 사는 동물농장. 이곳에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왔다. 닭은 달걀 생산량이 떨어지면 폐사된다. 오늘 농장을 찾은 닭 두 마리도 배터리 케이지에서 알을 낳다 생산력이 떨어져 죽음의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런 닭을 농장주가 돈을 주고 구조한 거다. 사실 농장에 사는 닭들은 모두 폐닭이었다. 하지만 두세 달이 지나면 자연 스스로 건강을 되찾는다고 한다. 알을 낳지 못했던 닭이 3개월이 지나자 달걀을 다시 잘 낳았단다. 그의 말이 사실일까, 동물복지는 과연 가축과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걸까,
너무 오랜 시간, 인간은 오직 자신의 이기를 위해 다른 생명의 삶을 함부로 짓밟아왔다. 오늘날 계속되는 팬데믹과 기후변화, 환경오염과 같은 문제들은 우리의 이기에 대한 자연과 동물의 경고가 아닐까. 오랫동안 제기되어온 문제의식에도 아직까지 뚜렷한 해답을 마련하지 못한 공장식 농장. 그곳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그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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